티파니가 "우울해" 톡 남기고 잠수탈 때마다 집까지 찾아가 살펴봤던 '의리갑' 수영
소녀시대 티파니가 우울하다고 말하자 수영이 직접 그의 집으로 찾아갔던 진한 우정이 담긴 일화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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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채널 십오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를 향한 수영의 의리 가득한 일화가 전해졌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출장십오야2'에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15주년 컴백을 맞아 출연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자 돌아가며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말하는 '장점을 말해봐' 게임을 했다.
써니에게 지목된 티파니는 자신의 단점으로 "가끔 우울할 때가 많다"는 것을 꼽았다.
Youtube '채널 십오야'
이를 들은 수영은 티파니가 우울하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갑자기 연락이 끊겨 집에 몇 번 찾아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수영은 걱정이 돼서 티파니에게 달려갔지만 집 문을 열어 보니 그가 자고 있었다고 덧붙이며 황당해했다.
심지어 수영은 티파니뿐 아니라 효연이 우울하다고 했을 때도 집에 직접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나영석 PD가 멤버들 집에 자주 가냐며 놀라자 태연은 "(수영이) 멤버들의 집 비밀번호를 다 외우고 있다"라고 증언했다.
Youtube '채널 십오야'
티파니는 수영이 그만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기 때문에 자신의 우울한 마음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슬픈 날이어서 한번 연락했는데 수영이의 하루가 나 때문에 망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뒤로는 다신 '잠수'를 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친구한테 기대고 싶을 때가 있는 법이라며 티파니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한편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정규 7집 앨범 '포에버 1'(FOREVER 1)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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