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오토바이女', 경찰 내사 착수에도 여성 2명 섭외해 또다시 라이딩 예고

A씨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비키니 차림으로 서울 일대를 질주한 '오토바이 커플'이 또 한 번의 라이딩을 예고했다.

지난 5일 여성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SNS에 "제가 지금 중대한 발표가 있어서 브이로그를 끝내자마자 영상을 찍고 있다"라며 "이번 주 토요일7시에 제가 비키니 라이딩을 한 번 더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때 저와 함께 비키니 라이딩하실 셀럽 여성 두 분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본 계정으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달라"라고 부탁했다.

다만 그녀는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급히 사정이 생겨 라이딩을 잠깐 보류하겠다"라고 공지했다.

A씨 인스타그램

앞서 A씨는 상의를 탈의한 유튜버 'BOSS J'와 함께 비키니 차림으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강남 일대에서 라이딩을 즐겼다.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들의 라이딩 영상은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유튜버 'BOSS J'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라이딩에 대해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두 사람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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