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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곰 슬리핑 백' (사진)

추운 겨울,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곰 슬리핑 백'이 화제다.

via _WTFDre / Twitter, eikoishizawa.com

 

추운 겨울,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탄생한 '곰 슬리핑 백'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 도도는 일본인 예술가 이시자와 에이코(Eiko Ishizawa)가 제작한 획기적인 형태의 슬리핑 백 '잠자는 위대한 곰(Great Sleeping Bear)'을 소개했다. 

 

곰 슬리핑 백은 곰 분장을 한 듯 완벽하게 달린 얼굴은 물론 사람이 들어가도 끄떡없는 크기를 자랑하고 있어, 이걸 입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영락없이 겨울잠 자는 불곰의 모습이다. 

 

또한 불곰의 검은 털과 앞·뒷발을 제대로 표현했으며 안감은 극세사 재질로 처리돼 이 백을 입었을 때 편안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시자와는 홈페이지에서 지난 2006년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국경을 넘다가 사살된 곰에 영감을 받은 곰 슬리핑 백에 대해 "곰의 사실적인 표정과 아웃도어 용품의 실용성을 담아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대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곰 슬리핑 백은 이시자와의 홈페이지에서 2천350달러(한화 약 27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