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병나발 불던 '애주가' 기안84, 술병에 자기 그림 새긴 한정판 소주 출시
평소에도 술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기안84가 자신의 그림이 담긴 한정판 소주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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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khmnim1513'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애주가'로 널리 알려진 웹툰 작가 기안84가 소주 브랜드와 협업해 소주를 출시했다.
지난 3일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 나왔습니다. 술을 많이 먹읍시다"라는 짧은 홍보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기안84가 최근 열었던 개인전에서 선보인 '자화상'이라는 그림이 라벨링된 소주병이 담겨 있다.
기안84는 소주와 함께 안주로 만두를 곁들여 먹는 소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박나래는 "'핫'한 사람들만 만든다는 소주까지! 추석엔 이거네요"라며 환호했다.
기안84와 절친으로 널리 알려진 주호민 역시 "매일 (술을) 마신 보람이 있네"라며 유쾌한 댓글을 달았다.
그가 소개한 일명' 기안84 소주'는 보해양조가 2019년 출시한 '여수밤바다'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전시회'라는 콘셉트에 맞춰 리뉴얼됐다.
보해양조는 앞서 '여수밤바다 제1회 초대 작가전'을 열고 기안84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했다.
보해양조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화려한 색감과 유쾌한 캐릭터를 통해 작가의 감정을 꾸밈없이 담아낸 기안84의 작품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소주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그와 협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보해양조와 기안84가 협업한 해당 소주는 총 100만 병만 생산된다.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기안84 외에도 가수 박재범이 '원소주'를 만들어 크게 히트한 바 있으며 가수 임창정, 배우 김보성 또한 편의점 브랜드와 협업해 술을 출시했다.
MBC '나 혼자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