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유튜브 채널 개설해 지지자들과 적극 소통 시작해
법정 다툼을 이어가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지지자들과 적극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지지도가 20%대로 가라앉자 빈틈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시민들 사이에서 나온다.
지난 2일 오후 8시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유튜브 채널 '조국'에 1시간 19분 23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의 제목은 '가불선진국 발간 대담'이었다. 영상에는 조 전 장관이 직접 등장해 가불선진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직 법정 다툼이 모두 끝나지 않아 공식 활동을 자제하는 가운데서 나온 유튜브 활동 시작에 여러 해석이 나온다.
앞서 한국갤럽, KSOI 등 정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가 나온 게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척점'에 서 있는 조 전 장관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조 전 장관은 첫 영상을 시작으로 오늘(3일)도 두개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본격적인 소통에 들어가고 있다. 조 전 장관의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오늘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건강 악화를 사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한다.
조 전 장관 일가를 수사하다 좌천됐던 송 중앙지검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