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국제사회, 'IS와 본격적인 전쟁 시작'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유엔이 IS 격퇴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국제사회와 'IS와의 전쟁'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사회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IS와 맞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결의문에는 "역량이 있는 회원국들에는 IS에 장악된 시리아·이라크의 지역에서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전 세계에 반(反) IS 전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 결의문이 군사 행동의 법적 근거 제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 미국 등 서방 주도의 연합군이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에서 벌여온 IS 격퇴 군사 작전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서방 국가들과 별도로 지난달 이집트 시나이반도 여객기 폭발 사건 이후 러시아 역시 IS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 가운데 올랑드 대통령이 다음 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달아 만나기로 해 IS 격퇴를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단일 전선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