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국방부가 공개한 세계 최강 'K-9 자주포'의 실전 같은 사격훈련 영상

인사이트YouTube '국방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한민국 포병의 주력 자주포인 K-9 사격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적이 도발하는 상황을 가정해 막강한 화력과 위용을 뽐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국방 NEWS'에는 경기도 연천의 한 사격장에서 이뤄진 육군 28사단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사격에는 K-9 자주포는 대대급 규모인 18문이 동원됐다. 


부대는 적 화력 도발 시 대응 사격 절차를 가정하고 실상황에서 사용되는 탄종과 장약, 사격 통제 절차를 동일하게 적용해 사격을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 NEWS'


눈에 띄는 건 K-9 자주포의 곡사포 사격이 아닌 직접 타격 사격을 시행했다는 점이다. 훈련장에 등장한 K-9은 목표물을 직사(直射)로 명중시켰다. 


초탄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날아가는 포탄의 속도를 측정하는 훈련도 병행됐다. 이날 측정된 K-9 포탄의 속도는 초당 1000m로 나타났다. 


부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에 대한 대응 능력을 검증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장병은 "K-9을 운용하는 무적태풍부대의 일원으로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주특기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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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국방 NEWS'


K-9은 대한민국 육군 포병 전력의 핵심 화력으로 155mm 자주포로 모든 임무 수행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장비다. 


40km에 이르는 사거리와 분당 2~3발의 빠른 발사속도는 세계 정상급 자주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무반동에 가까운 기능성까지 보유하고 있어 세계 여러나라에서 호평받는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운용 중인 K-9은 대략 1300여 문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방산업계의 든든한 쇼자 상품으로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주력 자주포로 운용되고 있으며 세계 자주포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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