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중 3분의 2는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가 과격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도 시위대를 과잉진압했다는 의견이 그렇지 않았다는 의견보다 많았다.
국민들은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와 관련해 시위대도 과격했고 경찰도 과잉진압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 갤럽에 따르면 지난 시위가 과격했다는 응답은 67%로 과격하지 않았다는 응답 1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3%였다.
그런 한편 경찰도 시위대를 '과잉진압했다'는 의견이 49%로 '과잉진압하지 않았다'는 의견 41%보다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