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다음 주 여름 휴가 떠난다..."공무원도 모두 휴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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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여름휴가를 간다. 이와 동시에 공무원들에게도 휴가를 제안했다.

지난 25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름 휴가 일정을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일정은 8월초이며 장소는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 휴가지로 자주 방문했던 경상남도 거제 저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사태 등으로 휴가 일정을 고민했지만, 현재 어느정도 일단락되면서 예정대로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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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이 진행된 옥포조선소는 윤 대통령의 여름 휴가지로 언급되고 있는 저도와 같은 거제 지역이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출근길 문답에서 "원래는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휴가 일정을 알리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수경제 진작에도 기여하는 차원에서 모두 휴가를 가라'는 취지로 대통령실 직원은 물론이고 공무원들도 모두 휴가를 가라 당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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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통령도 일반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15조에 따라 해석해보면 검사 생활을 26년 한 윤 대통령에게는 총 21일의 연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