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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천 원만 내면 15분 안에 배달해 주는 '무인 배달 로봇' 나왔다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단돈 1천 원만 지불하면 15분 내에 배달해 주는 무인로봇을 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에서 단돈 1천 원만 지불하면 15분 내에 배달해 주는 무인로봇을 내놨다.


최근 건당 5000원까지 치솟은 배달비에 소비자들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배달비와 실제 내야 하는 배달비의 간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한 스타트업 기업은 단돈 1천 원의 배달비만 받고 운영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을 내놨다.


이 기업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더(C-Lab Outside)'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현실성을 갖췄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해당 기계는 '뉴비(NEUBIE)'라는 이름으로 무게는 45kg이다. 최대 이동거리는 약 25km/h이며 적재 중량은 25~40kg이다.


짐칸의 내부는 보냉·보온이 가능한 소재기에 먼 곳의 음식도 문제없이 배달 가능하다.


속도는 1시간에 6-7km로 사람이 속보로 걷는 속도와 비슷하며 전후방에 10여 개의 카메라 센서가 있어 작은 강아지나 사람 등 인식해 피하는 능력이 있다.


작은 쇼핑 카트처럼 생긴 외형으로 허약해 보이지만 터프한 사륜구동 형태로 작동해 경사로나 연석 같은 곳에서도 문제없을뿐더러 물리적으로 내부를 열려고 해도 끄떡없이 갈 길을 갔다.

 

소비자의 안내에 맞춰 짐칸의 잠금을 해제하고 무사히 배달을 마친 뉴비는 현재 골프장이나 리조트 같은 사유지에서 운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도 인천 국제공항 제1여객 터미널에서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행했으며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로봇을 활용한 근거리 배달에 힘을 쓰고 있다.


배달 업계는 수요와 공급이 매일 달라지는 배달업 자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달 로봇이 상용화되기까지는 도로교통법과 공원녹지 법, 생활 물류법, 개인정보보호법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