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학생들이 입는 오버핏 교복의 엇갈린 평가 "편안하다 vs 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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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중국 하이틴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이 체육복을 입고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교에서도 체육복을 입고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의 체육복이 중국에서는 교복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10대들이 입는 '체육복 교복'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다.

1930~40년대 학생들은 중국의 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입었다. 1960~70년대에는 인민군 복장, 1980년대에는 다른 나라와 비슷한 교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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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중국 학교는 90년대 이후에 체육복 교복을 채택했다.

체육복 교복은 활동성은 물론 소속감을 높이고 학교 이미지를 강화해 집단적 명예감을 높이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침마다 전교생이 모여 10~20분 동안 건강체조를 실시하는데, 이때 체육복 교복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 누리꾼들은 편안해 보인다는 반응과 촌스럽다는 등의 여러 반응으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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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편하고 실용적이라 너무 좋다", "이런 게 더 학생다운 거 같아서 보기 좋다", "공부에 집중 잘될 거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이들은 "실제로 보면 너무 촌스럽다. 내가 학생이면 싫을 거 같다", "사춘기 10대들은 편함보다 예쁨을 추구하지 않냐", "우리나라처럼 교복, 체육복 둘 다 있는 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0대 학창 시절에 이 '체육복 교복'을 입게 된다면 어떨 것 같은가. 중국의 '체육복 교복'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