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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은 '가출 여고생'이 종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않자 버스기사가 보인 반응 (영상)

버스가 종점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않는 가출 청소년을 본 버스 기사들이 행동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버스가 종점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않는 가출 청소년을 본 버스 기사들이 행동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유튜브 채널 '엔스크린'에는 '가출 청소년이 갈 데가 없어 버스 종점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방황하는 10대 청소년을 바라보는 주변 시민들의 반응이 담겼다. 


실험 카메라로 진행된 해당 영상에 따르면 10대 소녀는 학업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친구들 간의 따돌림으로 큰 고민을 겪고 있다가 버스에 올라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심정을 털어놓을 곳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 소녀는 정처 없이 버스에 올랐다가 어느덧 종점까지 가고 말았다. 창밖을 바라보던 소녀는 버스가 운행을 멈춘 후에도 내리지 못했다. 


이런 소녀에게 먼저 말을 걸어 온 건 버스 기사들이었다. 


버스 기사들은 소녀에게 빨리 내리라는 투로 다그치듯 이야기했지, 소녀의 사연을 듣고는 엄마·아빠, 또는 가까운 이웃처럼 귀를 기울였다. 


한 버스 기사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소녀의 말에 "따돌림은 재현(가명) 야의 책임이 아니에요"라고 다독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엔스크린 nscreen'


또 다른 버스 기사는 학업 스트레스로 고민이 많다는 소녀에게 "수학 영어 이런 거만 공부가 아니거든, 내 자신을 알아가는 거 그게 진짜 공부거든"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그는 자신의 딸 또한 한때 방황해 가출청소년이 될 뻔했다며 친딸을 앉혀두고 위로를 건네듯 대화를 나눴다. 


소녀에게 진심 어린 걱정과 위로를 해주는 버스 기사들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사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기사님들 덕분에 오랜만에 따뜻해집니다"라고 했다. 버스 기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같은 버스 기사로서 리스펙합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YouTube '엔스크린 nsc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