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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사면 반대 61.2%...이재용 사면 반대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 대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거론되는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사면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8·15 광복절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첫 특별사면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반대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2일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은 33.1%로 집계됐다. 


인사이트이명박 전 대통령 / 뉴스1


반대하는 의견은 61.2%로 나타났다. 판단을 유보한 층은 5.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60대 이상을 제외하면 전 연령대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60%를 넘었다. 


20대 찬성 33.1% 반대 60.9%, 30대 찬성 28.7% 반대 67.1%, 50대 찬성 27.4% 반대 67.5%로 집계됐다. 40대는 사면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70%를 넘었다. 40대 찬성 24.0% 반대 72.1%였다.


이어 또 다른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우, 65%가 사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대 응답은 29.8%였다.

 

이번 8.15 광복절 특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 출근길에서 광복절 특사 관련 질문에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 어떤 범위로 하는지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