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닮은 꼴이라 시청자들에게 사과 방송(?)한 하승진 누나 (영상)

YouTube '하승진 HASEUNGJIN'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자신의 친누나인 전 프로 농구선수 하은주 씨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닮은꼴 외모라는 이유로 공개 사과(?)를 시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은주씨는 수차례 윤 대통령과 닮지 않았다고 부정했지만 옆에 앉아있던 아버지가 대신 사과하면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가득 찼다.

지난 16일 유튜브 '하승진 HASEUNGJIN' 채널에는 "부제: 누가 나보고 윤석열 대통령 닮았대?"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하승진은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조리하던 중 몇몇 시청자들이 은주씨를 두고 윤 대통령 닮았다는 의견이 빗발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YouTube '하승진 HASEUNGJIN'

이 소식을 들은 은주씨는 "누가 그러냐. 아니다. 어떻게 제가 (닮았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아버지는 "비슷하게 생겨서 죄송합니다 그러면 된다"고 부추겼고, 하승진이 "아버지가 사과해야 한다"고 하자 "제가 비슷한 딸을 낳아서 죄송합니다"고 즉각 말해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하승진이 "(혹시) 정치는?"이라고 묻자 아버지는 "(정치는) 모른다. 운동만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민감한 질문을 피했다.

다만 하승진이 "옷이 약간 붉은색이다"는 지적에는 표정을 숨기지 못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하승진 HASEUNGJIN'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윤석열 대통령 조카라고 하면 믿을 것 같다", "솔직히 닮으셨긴 했다", "아버지가 사과하시는 게 진짜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승진은 한국 농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NBA(미국프로농구)에서 뛴 대한민국 전 농구선수다. 2019년 전주 KCC 이지스 팀에서 은퇴한 이후 유튜브와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특히 하승진은 키 221cm로 현재 대한민국 사람 중 공식적으로 가장 큰 사람으로 인정되기도 했다. 

YouTube '하승진 HASEUNG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