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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매너 99도' 찍은 회원이 유통기한 4년 지난 카놀라유 먹겠단 사람에 보인 반응

당근마켓에서 '매너온도' 99도를 자랑하는 당근마켓러의 미담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당근마켓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당근마켓에서 '매너온도' 99도를 자랑하는 당근마켓러의 미담이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그가 99도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절실히 실감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 매너 온도 99.9도의 클라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 '우리동네질문' 게시판에 한 누리꾼이 올린 글이 갈무리돼 담겼다.


게시글 작성자는 "유통기한 3년 지났는데 사용해도 괜찮을까요?"라며 "당장 카놀라유를 살 수 있는 돈이 없어서요"라고 적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당근마켓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카놀라유의 유통기한은 2018년 6월 29일까지였다. 유통기한이 4년 이상 지난 상태였다.


해당 게시글에 당근마켓 회원 A씨는 "선생님, 이거 드시지 마시고 카놀라유값 보내드릴 테니 사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채팅 주세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작성자는 마트에서 카놀라유를 구매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사 온 지 3일밖에 안 돼 정말 막막했는데 감사하다"라고 후기를 남겼다.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동네 주민을 위해 따듯한 손길을 내민 것이다. 해당 글에는 A씨의 당근마켓 프로필도 함께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A씨의 매너온도였다. 그의 '매너온도'는 무려 99도였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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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매너온도는 사람의 체온인 36.5도에서 시작하며 거래 후기, 매너 평가, 이용제재 등에 따라 달라진다. 즉 매너 칭찬과 긍정 거래 후기를 받으면 매너온도가 올라가고, 비매너 평가와 이용제재를 받으면 매너온도가 내려가게 된다.


A는 타 사용자들과의 거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에 높은 '매너온도'를 찍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A씨는 940명과 거래를 했는데 이 중 938명이 만족했으며 재거래 희망률이 무려 100%였다.


이뿐만 아니라 무료 나눔 30회 이상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나눔은 습관' 배찌를 비롯해 27개의 활동 배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래야 매너온도 99도구나", "진짜 훈훈하다", "아무나 매너온도 99도 찍는 게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