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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요양병원서 128명 집단감염...'4차 접종'에도 뚫려

파주 한 요양병원에서 12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4차 접종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양희문 기자 = 파주 한 요양병원에서 128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4차 접종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소재 요양병원에서 간호사와 조리원 등 3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일주일도 안 돼 이날 기준 전체 입소자 291명 중 128명(종사자 16명, 환자 112명)이 감염됐다.


해당 병원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지난 3월 입소자 대부분이 4차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 가운데 106명도 4차 접종을 끝낸 상태였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으며, 3일마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하고 있다.


파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병원 입소자 대부분이 3월 초에 4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 효과는 보통 3개월로 보고 있는데, 그 시점이 지나서 그런지 빠른 속도로 번진 것 같다”며 “질병청에 변이 여부 등을 의뢰해 면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에서는 군부대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연천군의 지난 12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96명이다. 이 가운데 78명(90.7%)이 군장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10명 중 9명이 군장병인 셈이다.


5개 부대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A부대(35명)와 B부대(34명) 등 특정 부대의 감염 비율이 높았다.


연천군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연천군 확진자 대부분은 군장병이다. 10명 중 7명은 군부대 감염”이라며 “제한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감염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