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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하게 틀면 몸에 '지방' 더 쌓인다

전문가들은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체중 감량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흔히 다이어터들에게 여름은 '살 빼기 어려운 계절'로 통한다.


이들은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가만히 있기만 해도 축축 처져 운동할 기력도 없다고 입을 모은다.


여름철 다이어트가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냉방기기'다.


전문가들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과다하게 사용해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체중 감량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체중과 체온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몸 속 장기의 온도를 의미하는 '심부체온'이 오를수록 칼로리 소비가 많아지지만 반대로 낮아지면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지난 12일 365mc 영등포점 소재용 대표원장은 "몸의 중심부 체온을 의미하는 심부체온은 36~37.5도가 정상"이라면서 "심부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분비도 깨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심부체온이 1도 오르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기초대사량이 약 15% 증가하고 칼로리 소모도 배가된다"고 부연했다.


특히 활동량이 적거나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심부체온이 떨어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연구팀이 '국제 시간생물학'을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심부체온이 낮아 에너지를 소비하는 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1년 동안 체중이 2kg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낮은 심부체온에 대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소 대표원장은 "결국 체온이 낮으면 음식을 평소처럼 먹어도 억울하게 2kg을 더 획득하는 셈"이라고 했다. 


심부체온을 올리기 위해선 지속적인 운동과 따뜻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냉방기기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엔 따뜻한 음료를 틈틈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