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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땅콩 파는 코피노 돕던 유튜버, 필리핀서 돈 많이 번단 소문나 영상 잠정 중단 (영상)

길에서 땅콩을 팔던 코피노를 후원해 주던 유튜버 '필리핀김마담'이 영상을 쉰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필리핀김마담madamKim'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길에서 땅콩을 팔던 코피노를 후원해 주던 유튜버 '필리핀김마담'이 영상을 쉰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약 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필리핀김마담madamKim'에는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의 섬네일에는 '당분간 영상 쉴게요'라는 자막이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댓글, 다양한 의견들 남길 수 있는데 제 수익 예측에 대한 글은 안 올리셨으면 하고 부탁을 드린다"라며 "RJ 엄마가 그런 댓글을 계속 읽어서 그런지, 며칠 전에는 엄마분께서 (유튜버 친구)베블린에게 제 한 달 수익이 한화 기준으로 월 3~4억 정도 될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필리핀김마담madamKim'


그는 "필리핀은 한국처럼 안전하지가 않다. 제가 3~4억을 버는 여자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면 어디 나갈 수도 없고 영상을 찍을 수도 없어진다"라고 호소했다.


수익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질 경우 영상이 완전히 중단될 수 있다는 의미다.


끝으로 그는 "RJ와 저는 아무 문제 없다"라며 "RJ에 대한 억측은 삼가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필리핀김마담madamKim'


현재 필리핀김마담 채널 영상의 댓글창은 모두 닫힌 상태다.


필리핀김마담은 필리핀 바콜로드의 빈민촌에서 어머니, 외삼촌과 살며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땅콩을 파는 코피노 RJ 영상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13일 기준 조회 수 159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YouTube '필리핀김마담madam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