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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연속"...중후함+트렌드 다잡은 노홍철&신동팀 태권브이 그랜저

방송인 노홍철-신동 팀이 그랜저 중고차를 놀라운 비주얼로 복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인사이트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노홍철-신동 팀이 중후함의 상징 '그랜저' 중고차를 충격적인 비주얼로 복원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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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 7화에서는 노홍철-신동 팀이 '그랜저 XG'를 구입한 후 강렬한 '검빨 그랜저'로 재탄생 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순정 복원으로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던 지난주와는 달리 다시 개성 넘치는 '풀 튜닝 감성'을 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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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고차 복원 대결에서 '이빨 달린 둘리카', '핑크공주'를 탄생시키며 화려한 전적을 쌓았던 노홍철-신동 팀은 손댈 곳 없는 그랜저의 리스토어 방향을 두고 전문가와 단체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해당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자는 전문가 의견에 신동은 "저희가 홍철-신동 팀인데 이걸(느낌) 그냥 가져간다?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고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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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민도 잠시. 묵직한 회장님 차는 결국 빨간 물감 한 스푼을 더한 '시선 강탈 태권브이 그랜저'로 재탄생했다.


차량 전체를 블랙으로 도색한 후 군데군데 포인트 컬러인 레드를 활용해 트렌디함을 입혔다. 검은 차체에 몰드, 가니쉬, 사이드미러뿐 아니라 안전띠, 휠캡까지 진한 레드 포인트를 입혀 '검빨'의 깔맞춤을 극대화했다.


특히 박준형은 정육점을 방불케 하는 빨간 실내 무드등에 "토요미스터리 극장 같애"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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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또한 "이 정도면 현대에서 고소 들어와요"라고 말하며 강렬한 비주얼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강병휘 평가 위원은 "부디 저 빨간색이 래핑이어서 마음에 안 들면 뜯어내 원상 복구가 가능하길 바란다"며 조심스레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은 해당 차량으로 다가가 래핑을 뜯는 시늉과 함께 "그럴 줄 알고 도색했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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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준형-이특 팀은 '에쿠스' 2006년식을 구입해 드라이빙에 특화된 리스토어를 완성했다.


처음 샀을 때 그 자체로도 완벽했던 에쿠스의 오리지널 감성을 그대로 살리며 보닛과 후드 전체를 도색한 후 광택을 내고 기동력을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특히 '에어 서스펜션'을 리스토어해 차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상대 팀뿐 아니라 평가 위원까지 감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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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신동 팀은 "샀을 때 그대로 아니에요?", "세차만 한 거예요?"라고 견제했지만, 강병휘 평가 위원은 "젊은 세대들도 호감을 느낄만한 세팅"이라고 칭찬했고 신동헌 평가 위원 또한 "지금까지 타본 시트 중 TOP3"라고 말하며 극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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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에 대한 의견 차가 극명하게 갈린 가운데 4MC와 평가 위원 모두 박준형-이특 팀의 승리를 예상했고, 두 사람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넘어온 분위기를 여유롭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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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반전이었다. 노홍철-신동 팀이 차액 26만 원을 남기며, 차액 7만 원을 남긴 박준형-이특 팀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강병휘 평가 위원은 "외관보다는 LPG 엔진, 우수한 컨디션을 높게 평가했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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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어갓은 오는 19일 오후 8시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되며 장르 파괴의 대명사 '크로스 오버카'의 리스토어 대결로 박준형-이특 팀과 노홍철-신동 팀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