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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로 'N 분의 1'하면 42250원인데 43000원 보내는 친구 "부담스러워 vs 오히려 좋아"

더치페이한 금액을 '올려' 보낸 친구에 대해 한 누리꾼은 문득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 A씨는 나중에 비용 계산을 하기 위해 본인 카드로 우선 계산했다.


친구들과 헤어진 A씨는 집에 돌아와 계산기를 두드렸고, 1인당 42,250원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친구들에게 비용을 청구했다.


그런데 한 친구는 A씨에게 42,250원이 아닌 43,000원을 보냈다. 1원 단위로 떨어졌던 금액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금액을 올려 보낸 친구에 대해 A씨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에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돈 올려 보내는 친구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지 묻는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친구가 보낸 43,000원이란 금액에 대해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지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질문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친구가 이렇게 보내면 부담이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가격이 깔끔하게 떨어지는데 굳이 왜 이렇게 보내?", "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 보내는 친구들 보면 좋으면서도 살짝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었다.


부담이라는 의견에는 공통적으로 "비용이 소수점으로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올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올려 보낼 필요가 있나?"는 반응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대체로 "별생각 안 한다"는 글과 함께 친구의 센스를 칭찬했다.


이들은 "올려 보내주면 오히려 감사하지", "진짜 고마운 친구네", "친구가 센스쟁이네"라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사람들마다 10원 단위, 100원 단위로 돈을 보내면 정이 없어 보일까 봐 이렇게 보낸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저마다의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다른 누리꾼은 "사소한 건 줄 알았는데 사람 생각이 이렇게나 다르구나"면서도 "적게만 안 보내면 된다", "안 보내지만 않으면 된다" 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