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채널A 캔버스'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클럽에만 6000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힌 한 '클럽푸어'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11일 채널A '푸어라이크' 1회에는 클럽 VVIP 라이프를 즐기는 20대 '클럽푸어' 여성의 사연이 방영됐다.
영상에 따르면 '클럽푸어' 소민씨의 월수익은 450만원으로 한 달에 400만원을 클럽에 사용하는 삶을 즐기고 있다.
그는 클럽에 쓰는 돈 외에는 지출이 거의 없을 정도로 클럽에 빠진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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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씨가 클럽에 빠진 기간은 약 2년이다. 소민씨는 그동안 6000만원을 사용했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중 방송인 서태훈은 소민씨를 따라 삶을 체험해 봤는데 소민씨의 집을 방문하고는 평범한 삶과 별반 다를 것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업무를 마친 후 클럽으로 향하자 소민씨의 모습은 180도 달라져 놀라워했다.
VVIP로서 클럽에 들어갈 때 줄을 서지 않는 것을 물론이며 입장과 동시에 '소민 입장'이라는 전광판이 번쩍 거린 것이다.
또 자연스럽게 친구들과도 합석했는데 주문한 샴페인 등이 나오자 불꽃쇼도 펼쳐졌다. 그곳에는 함께 온 서태훈의 얼굴이 담긴 전광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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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클럽에서 즐긴 소민씨는 자신을 위한 콜밴에 탑승한 뒤 홀로 집으로 향했다.
소민씨가 이렇게 '클럽 푸어'의 삶을 즐기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다. 알고 보니 소민씨는 과거 아이돌 연습생이었는데 데뷔가 무산되자 관심이 클럽에 향하게 된 것이다.
그는 연습생 때 하지 못했던 자유로운 삶을 클럽을 통해 위로를 받으며 점차 클럽에 빠지게 됐다.
소민씨는 끝으로 "27살까지만 놀 거다. 27살부터는 어리지 않은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는 한다", "아직 젊으니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나랑은 다른 세상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