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z Guttman בועז גוטמן / Youtube
파리 테러 직후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던 IS가 뉴욕시를 공격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NYpost)는 뉴욕을 공격하겠다는 IS의 새로운 선전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IS 공개한 영상에는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의 모습에 이어 곧 테러를 준비하는 IS 조직원과 중간중간에 뉴욕시의 주요 거리인 맨해튼과 헤럴드 스퀘어 등이 담겨있다.
또한 IS 조직원이 폭발물을 제조해 벨트에 감아 옷 속에 감추고 뉴욕 맨해튼 시내를 활보하는 모습을 그려 자폭 테러를 암시했다.
이에 뉴욕 경찰은 지금까지 뉴욕시를 겨냥한 구체적이거나 신빙성이 있는 위협은 감지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욕 경찰 피터 도날드(Peter Donald)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영상에 등장하는 장면 몇몇은 과거에도 공개된 적 있는 것들로 뉴욕시가 최우선 테러 표적으로 남아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뉴욕시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이 없으나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IS는 파리 테러 직후 "다음 테러 지역은 로마, 런던, 워싱턴 DC가 될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Boaz Guttman בועז גוטמן / Youtube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