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소방차, '긴급출동 시스템' 도입해 출동 시간 24초 빨라졌다

서울시가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신호시스템을 도입한 후 긴급출동 시간이 평균 24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 신호체계를 구축한 서울시의 소방차의 출동시간이 전보다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서울시는 지난해 전용 신호체계가 구축된 119안전센터에서 소방차가 출발해 주변 100m 지점에 도착하는 평균 시간이 80초에서 56초로 단축됐다고 전했다. 24초, 즉 30%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신호시스템’이란 소방관이 출동 스위치를 누르면 119안전센터 인근 신호등과 연결된 신호기가 동시에 작동해 출동을 준비하는 동안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소방차는 바로 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통 혼잡한 도로에 위치한 119안전센터에서 긴급 출동을 나갈 때 소방관이 나와서 수신호하거나 확성기로 수차례 안내하면서 교통 흐름을 통제한다. 여기서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시내 119안전센터 32곳에 이어 2016년, 2017년에도 13곳에 소방차 전용 긴급출동 신호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