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오늘(18일) 한국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들 (사진 7장)


 

국정원이 국내 난민을 신청한 시리아인이 200명에 달한다고 밝힌 가운데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서 시리아 난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18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내 입국심사장 인근에서 한국에 갓 도착한 시리아 난민 여성은 남성, 아이 셋과 함께 대기했다. 

 

얼굴에 히잡을 두른 여성은 양갈래 머리를 한 아이 둘을 비롯해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 그의 품에 안긴 아이와 한 데 앉아 초조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테러 대응책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한 국정원은 국내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많은 사상자를 낳았던 대규모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는 IS의 거점인 시리아 락까를 보복 공습했으며 이에 따라 시리아인의 국내 난민 신청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조국에서도 신변의 안전을 보장받지 못해 난민으로 떠도는 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모아봤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