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인 '한화팬'이라 의리 좋다 칭찬 듣고 있는 '인성 갑' 스타 6인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KBO리그 시즌에 야구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찾아보며 지친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찾곤 한다.

하지만 한화이글스의 팬들은 우승에 대한 기대를 크게 갖지 않고 우울해하면서도 의리로 똘똘 뭉쳐 응원을 보낸다.

유명 연예인 중에서도 한화이글스의 골수팬으로 소문난 이들이 많다. 한화이글스가 10년 넘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도 한화에 대한 팬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한화이글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뽐내 '의리 갑'이라 칭찬 받고 있는 스타 6인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1. 배우 송중기

SPOTV '2015 KBO리그'

한화이글스의 연고지 대전광역시 출신인 송중기는 해당 구단의 팬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5년 전역 당시 진행했던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군대 생활의 원동력이 한화이글스의 경기였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전역 4개월 뒤에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한화이글스의 시구를 맡기도 했다.

2. 배우 박보영

뉴스1

'야구 여신'으로 유명한 박보영 역시 한화이글스의 열혈팬이다.

박보영은 지난 2016년 V LIVE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의 홈경기 직관을 너무 가고 싶다며 애정을 뽐냈다.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KBO리그'를 직관하는 그녀의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여러 번 포착되기도 했다.

3. 코미디언 최양락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지난해 6월 최양락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한화이글스의 명예 홍보대사이자 골수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의 녹화일 기준으로 한화이글스가 10개 팀 중에 10등이라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최양락은 이후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이 한화이글스가 10년째 꼴찌임에도 해체시키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유쾌한 질문을 던지기도 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4. 배우 인교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인교진은 지난 2018년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한화이글스의 오랜 팬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몸 '주황색 피'가 흐른다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한화이글스를 좋아한다.

인교진은 학창시절부터 한화이글스를 응원했는데, 그는 한화 재단에서 운영 중인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5. 배우 조인성

뉴스1

조인성은 지난 2020년에 한화이글스가 18연패에 빠졌을 때도 절친 배우 김기방의 SNS 계정을 빌려 한화이글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한화이글스의 유니폼 사진을 인증하기도 했다.

지난해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도 조인성은 한화이글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한화이글스가 10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응원하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6. 배우 차태현

KBS2 '1박2일 시즌4'

차태현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한화이글스의 엄청난 팬이라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그는 2017년 KBS2 '1박 2일'에서 김준호와 같이 한화이글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직관하며 크게 환호하기도 했다.

지난해 조인성과 같이 tvN '어쩌다 사장'에 출연한 차태현은 한화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때부터 팬이었다고 얘기해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