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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가 군견이 될 수 없었던 숨은 이유

우리나라 대표 토종견인 진돗개가 처음으로 군견이 된 가운데 그 이유가 이목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토종견인 진돗개가 처음으로 군견이 된 가운데 그 이유가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제1야전군사령부는 '파도'와(수컷·19개월)와 '용필'(수컷·23개월)이가 진돗개 최초의 군견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진돗개는 충성심이 너무 강해 주인이 바뀌면 '탈영'을 하거나 병에 걸린 적이 많아 군견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와중 '파도'와 '용필'은 지난 2월부터 군견 적합성 검토와 양성 훈련에 투입된 진돗개 35마리 중 사회화 훈련과 주특기 양성훈련 등 적격심사를 통과하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군견으로 활동한 종은 독일산 셰퍼드나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영국산 리트리버와 같이 외래종에 한정돼 있었기에 토종인 진돗개가 군견에 합격해 그 감회가 남다르다.  
 
'파도'와 '용필'의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충성심으로 유명한 진돗개가 군견이라 감격스럽다", "진돗개 최초 군견인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