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배우도 아닌데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치고 있는 유튜버 (영상)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잘 나가는 드라마에 항상 이 인물이 등장한다. 꽤 많은 작품에 출연해 배우 아닌가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이 사람의 정체는 유튜버 문상훈이다.

지난 6일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우영우(박은빈 분)가 세 번째 사건으로 맡게 된 '형제 살인 사건' 에피소드 내용이 담겼다.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작은 아들은 자폐를 앓고 있는 인물로, 문상훈은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에 선글라스, 헤드셋을 쓴 채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자폐를 앓고 있는 인물이기에 연기가 어색하면 몰입에 방해를 줄 수도 있었을 테지만, 문상훈은 캐릭터와 하나가 된 듯한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D.P'

문상훈은 6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의 일원이다.

올해 32살인 그는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 '문이병', 아이들 나인인원 멤버 '강하', 이등병 브이로그 등을 연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본업은 유튜버지만 티빙 '여고추리반', 넷플릭스 'D.P', JTBC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등에 출연해 명품 조연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화제의 작품마다 출연하는 그의 행보에 누리꾼은 "당연히 배우인 줄 알았는데 유튜버라는 게 놀랍다", "개그맨 인 줄 알았다", "대세 작품들에 다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