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75C컵 여친이 남사친한테 사이즈 딱 맞는 브래지어를 선물 받았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한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남사친(남자사람친구)으로부터 브래지어 속옷을 선물받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심지어 남사친이 선물한 브래지어의 사이즈는 여자친구의 몸과 딱 맞게 일치해 남성은 분노를 내보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월 8일 방영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여친이 생일선물로 남사친에게 속옷을 선물받아 고민을 가진 남성 A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은 A씨 여자친구의 생일로 여자친구는 생일이 되자 남사친에게 속옷을 선물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A씨는 여자친구가 남사친으로부터 속옷을 선물받았다는 사실에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남사친이 선물한 이 속옷의 사이즈가 여자친구와 정확하게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문제로 여자친구에게 따졌지만 여자친구는 오히려 "남사친에게 사이즈를 직접 알려줬다"며 별 대수롭지 않은 듯 반응해 답답함은 더욱 커져갔다.


A씨는 끝으로 "이 상황을 겪고 난 후 혼란스러웠다"며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것이 맞는지, 이해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A씨의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속옷 사이즈를 알려준 여자친구가 이해 안 된다", "속옷을 왜 선물해주냐. 너무 싫다", "남사친이 게이면 이해가 가능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관련해 A씨의 사연을 읊은 모델 주우재는 출연진 김숙의 "헤어진다 vs 안 헤어진다" 질문에 "헤어지지는 못하고 언쟁을 할 것 같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연과 비슷한 내용으로 앞서 '깻잎 논쟁'이 연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방송인 이무송, 노사연 부부의 일화로 시작된 난제다.


당시 이무송이 반찬을 못 떼는 다른 여자를 도와준 것에 노사연이 분노를 표하면서 많은 연인들이 "이해할 수 없다 vs 이해된다" 등으로 갑론을박을 펼쳤다.


A씨의 사연 또한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면서 "친구 사이에 선물 받는 게 어떠냐 vs 말도 안 되는 선물이다" 등 상반된 반응을 끌어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