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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했다가 80억 잃은 스트리머 랄로가 '엄마' 생각하면서 고백한 후회 (영상)

최근 80억원을 잃었다고 고백한 스트리머 랄로가 가상화폐 투자를 하면서 느낀 후회를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랄로'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80억원을 잃었다고 고백한 스트리머 랄로가 가상화폐 투자를 하면서 느낀 후회를 고백했다. 


지난 3일 랄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엄마 미안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랄로는 "코인으로 100억원을 벌고 80억원을 잃었을 때 후회한 건 코인으로 번 돈을 쓴 기억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차를 사도 내 방송 수입으로 샀다. 내 집과 누나 집 월세, 부모님 용돈 등 단 한 푼도 코인 수익으로 쓴 적이 없다"면서 "말 그대로 사이버 머니였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베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랄로'


그는 술을 마시던 중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화기 너머 어머니는 랄로를 향해 "아들, 마음 편하게 코인 접고 있는 돈은 출금해서 은행에 넣어 놔라. 알았지?"라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통화를 마친 후 비트코인이 최저점에 있다는 생각에 2만 670달러 지점에서 '롱 투자'(가격이 오르면 수익이 생기는 선물 투자)로 650만원가량을 벌었다. 


랄로는 "익절 고맙다"고 환호하며 방송을 마쳤다. 


인사이트YouTube '랄로'


앞서 랄로는 지난달 27일 약 두 달여 만에 방송을 켜고 구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80억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약 80억원의 돈을 잃었다. 4월 말쯤 뭐에 홀린 듯이 역대 가장 큰 베팅을 했다. 죽지는 않았지만 많이 힘들어서 종일 누워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나은 거를 빼야 될 것 같다. 이대로 계속해도 돈을 복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밝혔다. 


YouTube '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