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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송중기·김혜수·지성, 하반기 드라마에 출격

하반기에는 톱배우인 송중기와 김혜수, 지성 등 다양한 스타들이 드라마로 시청자들 곁에 돌아올 예정이다.

인사이트왼쪽부터 배우 송중기, 배우 지성, 배우 김혜수 / 뉴스1


[뉴스1] 안은재 기자 = 톱배우들이 올해 하반기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로, 지성은 '아다마스'로, 김혜수가 '슈룹'으로 돌아오는 것. 이어 한지현 배인혁의 청춘물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하반기 안방극장을 채운다.


◇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로 또 '인생캐' 남길까


송중기의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은 JTBC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 막내 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내용을 그리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빈센조'로 지난해 2년 만의 안방 복귀에 성공했던 송중기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중기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SBS '뿌리깊은 나무' 그리고 영화 '늑대소년' 등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후 출연한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최고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경신해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태양의 후예' 속 캐릭터 유시진은 현재까지도 그의 대표 인생 캐릭터로도 꼽힌다.


송중기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로 분한다. 윤현우는 재벌 순양가문에 충성했으나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지게 된다. 그 후 순양가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돌아와 순양그룹을 차지하려고 한다. 송중기는 윤현우와 진도준 1인 2역을 소화한다. 남자주인공의 영웅 같은 서사를 담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또 다시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다중인격 소화했던 지성, '아다마스' 1인 2역으로


배우 지성이 1인 2역을 소화하는 tvN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는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다마스'는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송수현과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하우신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성은 당찬 성격의 검사 송수현과 침착하고 이성적인 추리소설 작가 하우신 역을 연기한다. 그가 상반된 성격의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지성은 지난 2015년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바, 1인 2역 또한 기대된다. 또한 드라마 '악마판사' '런' '아는 와이프' '피고인' '비밀' 등 작품에 이어 이번 '아다마스'도 성공작으로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 '슈룹' 김혜수, 20년 만의 사극 어떨까


김혜수의 tvN 새 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슈룹'은 조선시대 왕실 골칫거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들어야 하는 중전의 분투기로 조선시대 로열패밀리 교육법을 다룬 블랙코미디 팩션(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사극이다.


이번 작품은 김혜수가 지난 2002년 드라마 '장희빈' 이후 약 20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직장의 신' '시그널' '하이에나' '소년심판' 등에서 비정규직 직원과 형사, 변호사, 판사 등으로 활약했던 김혜수가 '슈룹'에서는 사고뭉치 왕자들의 교육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전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김혜수는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우아함보다는 까칠한, 또 버럭버럭하기도 하는 중전마마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한지현부터 배인혁까지…SBS 23년만의 청춘극 '치얼업'


올 하반기에는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드라마도 대기 중이다. 드라마 '카이스트' 이후 SBS가 23년 만에 처음으로 캠퍼스물 '치얼업'을 선보인다. '치얼업'은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이야기로 캠퍼스 미스터리의 서늘함과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함을 모두 담아낸다. 또한 '치얼업'에는 '펜트하우스'로 연기력을 입증한 한지현과 라이징 스타 배인혁이 출연한다. 또한 김현진, 장규리, 이은샘, 양동근 등이 함께한다. 청춘스타들이 S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캠퍼스물에서 선보일 열연 또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