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아미는 북조선에도 있다"...누리꾼 사이서 호불호 확 갈린 '종이의 집' 전종서 첫 등장신

인사이트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베일을 벗었다. 이 가운데 1화에 나온 전종서 등장신이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첫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1화 장면에서는 도교-리홍단(전종서 분)가 북한 한복판에서 방탄소년단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스스로를 '아미'라 칭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종서는 극중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좋아하는 북한 '아미'(ARMY)로 나온다. 전종서가 스스로를 칭한 아미는 군대이자 방탄소년단 팬덤을 나타낸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방탄소년단을 보러 남한으로 갔던 리홍단이 한국 이주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해 식당과 술집을 전전하며 빚을 갚는 신세로 전락한다는 설정이다. 이후 리홍단은 강도단에 합류하고 도쿄라는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전종서의 첫 대사는 '케이팝 그룹 BTS의 팬들은 아미라 불린다. 그들은 전세계 어디에나 존재한다. 물론 북조선에도 아미가 있다'였다.


이 대사 뒤로 홍단은 강도단에 합류, 코드네임을 '도쿄'로 정한 이유로 "그야 나쁜 짓을 할 거잖아"라고 말했다.


스쳐지나가듯 넘어간 이 두 장면을 두고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일각에서는 "도쿄 이름 지을 때 핸드폰 광고인 줄 알았다", "아미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도 어색해 죽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쏟아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작품은 스페인의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을 원작으로 하며, 통일 직전 한반도라는 가공의 설정과 함께 국내작으로 리메이크 됐다.


인기 작품이었기에 스토리에 대해 기대했던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작품을 본 이들은 "한국화 된 설정들이 많이 보여 원작이 훼손된 느낌이었다",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초반 어색한 장면만 넘기면 재밌었다", "배우들 연기가 하나같이 다 미쳤다"라는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