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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가방 선물 받고 눈물 흘린 아내 영상에 '루이비통·샤넬' 아니라고 '악플' 단 누리꾼들

남편이 유튜브에 아내에게 가방을 선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오히려 누리꾼들의 악플을 받았다.

인사이트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남편이 없는 돈을 아껴 아내를 위해 가방을 샀다. 아이의 가저귀를 갈아주다가 가방 선물을 받은 아내는 눈물을 터뜨렸다. 


이 감동적인 영상에는 1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중에는 악플도 여럿 보인다. 남편이 사준 가방이 루이비통·샤넬 등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는 이유다. 


지난 20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에게 가방을 선물한 남편'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남편은 친구 결혼식에 가는 아내를 위해 가방을 선물했다. 아내가 취직하면서 산 가방이 어느덧 10년이 돼 낡은 것을 보고 새로운 가방 하나를 장만한 것이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유튜브 캡처


새로 산 가방은 고가의 제품은 아니었다.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남편은 생활비를 아껴 가방을 샀다. 


선물을 샀다는 남편의 말에 환한 미소를 보이던 아내는 가방을 들고 뚝뚝 눈물을 흘렸다. 남편을 향한 고마움의 눈물이었다. 


아내는 "보호 비닐 뜯을까?"라는 남편의 말에 "나중에 쓰다가 뜯을래"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여보 돈 어디서 났어"라며 "이런 거 살 돈 없었을 텐데"라고 남편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감동스러운 장면이었으나 해당 영상에는 뜻밖의 악플들이 달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비혼 장려 영상이냐", "대학생에게 아디다스 백팩 사준 개념", "루이비통·샤넬 받으시는 날 오셨으면", "적어도 구찌 정도는 사줬어야지", "아내 분이 착하다"라고 했다. 


남편은 이러한 악플에 "저렴한 가방을 오래 들면 착한 건가요?"라고 물으며 "(아내와 저) 둘 다 용돈은 똑같은데 집 살 돈 모으기 바빠서 서로한테 선물을 잘 못하는 게 현실이라서요"라는 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악플을 남긴 이들을 향해 "미국이나 유럽에서 비슷한 소득 수준의 사람이 샤넬, 루이비통 가방 사는 사람 있을 거 같냐? 이러는 건 허영심에 찌든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