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 없이 '상가 피아노 학원' 다니면서도 콩쿠르 역대 최연소 우승한 18살 임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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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세계적 권위의 국제 피아노 경연 대회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18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유학 한 번 다녀오지 않았던 것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차이콥스키·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임윤찬은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 베이스 퍼포먼스홀에서 폐막한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로 호명됐다.


2017년 제15회 대회에서 선우예권이 첫 한국인 우승한 것에 이어 연속으로 두 번째 한국인 피아니스트 우승으로 임윤찬은 역대 콩쿠르 우승자 중 최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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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사실은 임윤찬이 해외 유학 한 번 다녀오지 않은 순수 국내파라는 점이다. 특히 그가 오랜 시간 몸담았던 사교육은 7살 때부터 수년간 다녔던 '아파트 상가 피아노 학원'이었다.


당시 상가 학원에서 피아노에 재능을 보인 임윤찬은 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에 입학해 2020년 수석으로 졸업, 집에서 홈스쿨링을 거쳐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영재 입학했다.


그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다.


현지 기자회견에서 임윤찬은 "실제 무대에서 연습했던 것의 30%도 나오지 않아 아쉽고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음악 앞에선 학생이기 때문에 더 배우고 싶다"고 겸손함을 내비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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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윤찬은 201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쿠퍼 국제 콩쿠르에서 3위 등을 수상했다.


15세였던 2019년에는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 출전해 최연소 1위 및 2개의 특별상 수상, 대회 3관왕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이력으로 대한민국 차세대 최고 피아니스트라는 기대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더불어 2개 부문 특별상(청중상, 신작 최고연주상)을 수상한 임윤찬은 우승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800만원)와 특별상 상금 7500달러(약 920만원)를 포함해 3년간 연주 기회, 예술적 멘토링, 홍보 지원, 음원 출시 등 종합적인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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