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목표 고도 700㎞ 도달하자 기쁨의 눈물 '펑펑' 쏟은 관제센터 연구원 (영상)

인사이트YouTube '비디오머그 - VIDEOMUG'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최종 목표인 고도 700km에 도달했을 때 관제센터 관계자들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 VIDEOMUG'에는 이날 누리호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던 관제센터 연구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누리호 1차 발사 당시에는 3단 엔진이 일찍 꺼지면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우주를 향해 쏘아 올린 누리호는 정상적인 시퀀스를 밟으면서 최종 목표인 고도 700km에 도달했다. 실시간으로 발사체를 추적하고 있던 관제센터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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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비디오머그 - VIDEOMUG'


관계자들은 엄지를 세웠고, 일부는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어깨를 토닥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한 관계자는 쓰고 있던 헤드셋을 벗어던지고 책상에 있던 서류들을 하늘로 던졌다.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었다. 


정부는 이날 오후 5시 19분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며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알렸다. 


인사이트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로켓광장에 전시된 KSR 과학 관측 로켓 Ⅰ, Ⅱ, Ⅲ와 우주발사체 나로호


이어 "대한민국은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7번째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정부는 2027년까지 네 번의 추가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기술적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호의 전 과정에는 국내 기업 300여 곳과 500여 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우주 산업 시장에서 제각각 자력 발사 성공 경험을 가진 자원이 돼 우주 산업이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YouTube '비디오머그 - VIDEOM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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