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갈기갈기 찢어놓고 항공사에서 사과 한 마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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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비행기를 타본 사람이라면 "도대체 캐리어를 어떻게 관리하길래 이 지경이 되는걸까" 하는 의문이 든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 한 남성은 자신의 캐리어 상태를 보고 의문을 넘어서 분노에 차고 말았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프랑스 니스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다가 캐리어가 갈기갈기 찢긴 남성 데이비드 벤자민(David Benjamin, 63)의 사연을 보도했다.


데이비드는 지난 주말 결혼식 참석 겸 프랑스 여행을 떠났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지젯 항공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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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개트윅 공항에 도착한 데이비드는 수화물 벨트에서 자신의 캐리어를 발견해 집어들었다.


그런데 캐리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이 아닌가. 자세히 보니 바퀴 부분이 심하게 긁혀있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캐리어를 돌려보니 갈기갈기 찢어져 안에 들어있던 옷가지들도 구멍이 난 상태였다.


데이비드는 "항공사 직원들이 손상을 숨기려 일부러 뒤집어 놓은 것 같다"며 "컨베이어 벨트로 인한 손상은 분명히 아니다"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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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캐리어를 옮기는 과정에서 자동차가 깔고 지나간 것 같다. 30년 동안 해외 출장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며 분노했다.


심지어 이날 데이비드의 가방에는 결혼식에 입을 400파운드(한화 약 63만 원) 상당의 맞춤 정장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데이비드는 "항공사에 항의했지만 최소한의 사과도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상도 중요하지만 사과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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