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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방송 2회 만에 '중드' 표절 의혹 터졌다..."캐릭터 설정+결투 장면 유사"

드라마 '환혼'이 중국 드라마 '장야'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사이트tvN '환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드라마 '환혼'이 중국 드라마 '장야'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자매 작가의 신작 tvN '환혼'과 중국 드라마 '장야'의 캐릭터 설정과 방송 장면 일부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환혼'은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유준상 등이 작품에서 열연하고 있다.


작품은 2회까지 방송 후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환혼'과 '장야'의 캐릭터 설정에 대해 꼬집으며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환혼'


누리꾼이 주장한 건 두 드라마 모두 남녀 주인공의 관계가 주인과 하녀로 설정돼 있다는 점이었다. 누리꾼은 "여자 주인공은 사실 명왕의 딸이자 선녀라 나중에 다른 인격체로 나타난다. 남자 주인공도 부모님을 죽인 원수와 혈투를 벌인다"고 일렀다.


또한 이 누리꾼은 "처음에 남자 주인공의 기문이 막혀 있어 그가 수행을 할 수 없던 몸이었다는 점, 수행자를 길러내는 서원이라는 곳이 있다는 점이 겹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많은 누리꾼은 지난 18일 방송된 '환혼' 방송의 일부 중 낙수(고윤정 분)와 박진(유준상 분)의 빙판 위 결투신 또한 중국 드라마 '장야'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이 장면에서 낙수와 박진은 활과 칼을 이용해 싸움을 이어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넷플릭스 중국 드라마 '장야'


'장야'에서도 빙판 한가운데에서 활을 사용해 주인공 두 명이 1:1 전투를 하기 때문에 이 부분 또한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캐릭터 설정이나 장면 느낌까지 전부 비슷하다"라고 누리꾼의 주장에 공감했으나, 일부 누리꾼은 "결투신 표절 의혹은 조금 억지인 것 같다", "클리셰 수준이라 잘 모르겠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환혼'을 집필한 홍자매 작가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의 작품에서 표절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