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N 뉴스 8
지난 주말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가운데, 시위대의 격렬한 저항으로 경찰 버스 50대가 파손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5일 MBN 뉴스 8은 "격렬한 시위로 인해 경찰 버스 50대가 망가졌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다 이를 막는 경찰들과 대치하면서 생긴 결과물이다.
경찰 버스를 전담해 수리하는 정비업체 관계자는 "시위대에서 연료통에 모래를 집어넣어 수리할 수 없고 새 부품으로 교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파손된 버스가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며 "깨진 유리를 갈고 하면 대략적으로 1천만 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개최한 이 시위에는 약 10만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노동개악 중단'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세월호 진상규명', '의료민영화 폐기'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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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