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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여는 워터밤 축제 저격한 이엘 "욕하고 싶으면 해라"

물을 이용한 축제 및 콘서트를 비판한 배우 이엘이 갑론을박이 지속되자 추가글을 남겼다.

인사이트이엘 SN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뭄에 물을 이용한 축제 및 콘서트를 여는 것을 비판한 배우 이엘이 자신을 향한 갑론을박이 지속되자 추가글을 남겼다.


지난 12일 이엘은 SNS를 통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여름 맞이 워터밤 축제가 지속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물이 가뭄에 활용됐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담은 글이었다.


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공연으로는 싸이의 '흠뻑쇼'가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waterbomb_official'


이엘이 언급한 '워터밤 콘서트'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물싸움을 하는 축제다.


이 같은 이엘의 주장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비판 여론도 상당했다.


실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엔 "돈을 지불하고 산 물을 사용하는 게 뭐가 문제냐", "그런 논리면 아무것도 못한다", "아프리카 사람들 굶는데 음식 한 톨도 남기지 말란 격" 등의 반응이 일었다.


인사이트뉴스1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이엘은 "그래요.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욕하고 싶으면 욕해야죠. 네. 사람 생각은 다 다르니까요"라고 추가글을 남겼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올해 기준 196.2㎜로 평년 57% 수준이다.


소양강댐의 저수율은 40%이하로 떨어지며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