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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 하한 검토를 지시했다.
시민들은 그간 강력하게 요구하던 제도 변화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자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임기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5년간 법무부가 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는 찬사를 한 장관에게 보내고 있다.
자연스레 관심은 한 장관에게 흘러가고 있는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업무 능력만큼 한 장관의 독특한(?) 인사법을 주목하고 있다.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를 만나든 '폴더인사'를 한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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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의 국가 의전서열은 21위. 의전서열이 54위인 금융위원회 위원장보다 직급이 낮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날 때 한 장관은 먼저 폴더인사를 하며 예우했다.
외교부 조현동 차관을 처음 만났을 때도 한 장관은 폴더인사를 하며 예우했다.
의전서열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런 경우를 과거에는 보기 힘들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한 장관의 인사법을 주목하고 있다.
시민들은 한 장관의 이 같은 인사법은 그의 과거 이력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장관은 서울대학교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때 사법고시에 패스했고 우수한 사법연수원 성적 덕분에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검사복을 입었다.
이때 웃어른들과 함께 검사 업무를 하고, 많은 어른들을 만나며 폴더인사가 몸에 습관처럼 배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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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에서 늘 먼저 인사를 건네고 인터뷰 때는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예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법무부 내부망에 자신의 차량 뒷문을 열고 닫는 의전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었다.
능력주의가 우선시되는 요즘 사회에서 능력도 갖추고 인성까지 갖춘 한 장관의 등장에 시민들은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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