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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텍 생명공학관서 화재...학생 50여 명 대피

8일 낮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생명공학관 4층짜리 건물의 3~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최창호 기자 = 8일 낮 12시17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생명공학관 4층짜리 건물의 3~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0대 남학생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 안에 있던 학생 등 5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학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불이 점심시간에 발생해 인명피해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2층 실외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의 지하 1층은 전기실과 대피소, 지상 1~3층은 연구실과 실험실, 4층은 동물사육 공조실과 온실로 사용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굴절소방차 2대와 장비 32대, 인원 76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불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외벽으로 확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소방당국 관계자는 "샌드위치 패널로 된 외벽으로 불이 번져 대원들이 장비로 패널을 벗겨내며 진화 작업이다. 완전 진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불이 난 건물에는 평소 90여명이 상주했지만, 당시 점심시간이어서 실내에 50여명만 있었으며 모두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