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코로나 때문에 중국서 장사 안되자 '한국식 치킨+떡볶이' 배달 시작한 북한 옥류관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중국 베이징에 있는 유명 북한 음식점 '옥류관'이 한국식 치킨과 떡볶이를 배달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한동안 매장 영업이 중단되면서 이로 인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북한 음식점 '옥류관'은 지난 5월부터 배달을 시작했다.


옥류관은 북한을 대표하는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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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달 어플에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통 요리와 거리가 먼 배달 전용 메뉴들도 있다.


이들 음식은 한국의 치킨, 떡볶이와 유사한 외형이다. 맛도 한국식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북한식 치킨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옥류관 관계자는 "(치킨은) 중국 사람이 만들었고 맛은 한국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나타난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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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베이징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초부터 베이징 내 모든 식당의 매장 내 취식을 전면 금지했다.


해당 조치는 그로부터 한 달여 만인 지난 6일 해제됐다.


6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전체 16개 구 중 펑타이구와 창핑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식당 내 취식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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