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삼색기'를 겹치는 방식으로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프랑스와 파리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프로필 사진을 변경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프로필 사진 등록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기존 프로필 사진에 청-백-적 삼색기 모양의 필터가 자동으로 적용돼 추모 물결에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파리 테러 소식을 접한 후 애도의 뜻을 표명하며 프로필 사진에 삼색기를 넣었고, 이후 프로필 사진으로 추모 물결에 참여하는 사용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공격 등의 끔찍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