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일 연쇄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4일 외교부는 이날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프랑스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일드프랑스) 지역에는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를, 프랑스 본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1단계인 '여행 유의'를 각각 발령했다.
정부는 '여행 유의'(남색)→'여행 자제'(황색)→'철수 권고'(적색)→'여행 금지'(흑색) 등의 4단계 여행경보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via 외교부 홈페이지
외교부는 "현재 파리 또는 수도권에 체류 또는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일 경우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공격 등의 연쇄 테러가 발생해 에펠탑 입장이 무기한 금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