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골프접대' 의혹에 조사받은 고교 축구부 코치 숨진채 발견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학부모에게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서울 시내 고등학교 축구부 코치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3일 서울 용산 경찰서는 서울 용산구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 코치 신모(46) 씨가 숙소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축구부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씨는 최근 골프 접대 의혹으로 서울시 교육청의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의 수사 선상에도 오른 바 있다.

발견 당시 신씨는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 목을 맨 흔적 등이 없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려고 부검을 진행하는 동시에 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아니면 지병으로 숨진 것인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아직 신씨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