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4일) '광우병 파동' 때 규모에 버금가는 인원이 집회에 모이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광화문에 경찰차벽이 만들어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민중총궐기 투쟁 대회'에 대비해 광화문 인근을 차량으로 막는 중이다.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을 비롯한 53개의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는 광화문 광장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집회에 10만~15만명에 이르는 인파가 운집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정부에 '노동개악 중단',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기', '밥쌀 수입 저지 및 TPP 반대', '차별금지법 제정', '세월호 진상규명', '의료민영화 폐기'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등 5개 정부 부처는 공동 담화를 내고 불법 집단행동이나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