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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요정' 나오는 디즈니 '피노키오' 실사 영화 첫 티저 예고편 (영상)

흑인 배우가 맡은 푸른 요정이 등장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실사 영화 '피노키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Walt Disney Studio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실사판 '인어공주', '백설공주'에 이어 이번에는 '피노키오' 실사 영화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피노키오'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피노키오'는 1940년 개봉한 디즈니의 걸작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를 리메이크한 실사 영화다.


2015년부터 제작 소식이 들려왔으나 수차례 감독이 변경되면서 이제야 공개일이 정해졌다.


인사이트Disney


인사이트YouTube 'Walt Disney Studios'


새로운 '피노키오'는 영화 '백투더퓨처',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폴라 익스프레스' 등을 연출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톰 행크스가 제페토 할아버지 역으로, 조셉 고든 레빗이 지미니 크리켓 역으로 등장하며 빌런인 마부는 루크 에반스가, 피노키오는 벤자민 에반 에인스워스가 맡았다.


1분 42초 길이의 영상에는 제페토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소원을 듣고 나무 인형 피노키오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푸른 요정 그리고 피노키오의 든든한 멘토 지미니 크리켓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사이트1940년작 영화 '피노키오' / Disney


인사이트신시아 에리보 / GettyimagesKorea


영상이 공개된 직후 팬들은 파란 요정에 주목했다.


원작 속 푸른 요정은 백옥처럼 하얀 피부와 파란 눈, 황금빛 금발 머리로 대표되는 반면,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 푸른 요정(블루 페어리)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제페토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파란빛과 함께 창밖에서 날아온 푸른 요정은 민머리에 가까운 짧은 금발 머리를 가진 흑인이었다.


이번 영화 속 푸른 요정은 흑인 가수 겸 배우 신시아 에리보가 맡아 캐스팅이 공개된 후부터 논란이 있었다.


고정관념을 깨고 흑인을 캐스팅해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디즈니 팬들은 인종의 다양성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다며 '블랙워싱'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디즈니 신작 영화 '피노키오'는 오는 9월 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YouTube 'Walt Disney Stu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