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감자값 폭등 이후 구불구불하고 통통해진 롯데리아 '감자튀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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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감자 가격 상승은 물론 수입산 감자 수급에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요식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리아 감자튀김이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최근 롯데리아에서 제공하고 있는 감자튀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감자튀김은 기존 슈스트링 프렌치프라이가 아닌 구불구불한 모양의 프링클컷 감자튀김이다.


이를 두고 "저게 더 맛있다", "나는 저런 감자튀김이 더 좋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얇은 게 더 좋다", "저건 뻑뻑해서 맛없는데"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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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감자튀김이 바뀐 것은 기존에 사용했던 북미산 감자의 수급이 어려워져서다. 감자 수급이 어려워져 안정화될 때까지 잠시 다른 모양의 감자튀김을 제공하고 있다.


북미산 감자 수급이 어려워진 건 이상 기온과 물류 대란 때문이다. 


북미 지역이 이상 기온으로 인해 감자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었고, 감자를 실어 나를 배가 부족하면서 물류 대란까지 겹쳤다. 


국내산 감자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 수확한 저장 감자가 빨리 썩어 사라지면서 올해 햇감자를 수확하기 전까지 감자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로 인해 감자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약 2배~3배까지 치솟았다. 감자를 재료로 하는 메뉴가 있는 식당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유다. 


지난 24일 버거킹 또한 배달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해상운송 영향으로 매장에 따라 감자튀김 판매가 어려울 수 있다"고 고지했다. 


써브웨이 또한 지난 5월 초 감자 수확량 감소와 지속적인 물류대란으로 인해 웨지 포테이토 및 감자칩 제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감자 공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안정을 찾을 때까지 감자 메뉴와 관련한 불편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