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이재명'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20대 대선에서 47.83%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방선거에서도 뜨거운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에 출마하는 이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 국민의 눈과 귀가 인천 계양을에 쏠리고 있다. 심지어 '먹방'까지 관심을 받고 있을 정도다.
시민들은 이 후보의 여러 먹방을 유튜브 영상으로 시청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20일 있었던 김치찌개 먹방 당시 했던 말을 두고 "맛잘알 vs 맛알못"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당시 이 후보는 김치찌개를 먹방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계란말이도 먹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흔히 먹방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시청자들이 이런 요청을 하면 맛깔나게 먹어주며 대리만족을 시켜주고는 한다.
이 후보는 시청자들의 이런 요구를 듣고 난 뒤에도 계란말이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는 "저는 식성이 여러 차례 가공한 거보다는 담백한 게 좋다"라며 계란말이를 먹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계란도 그냥 부친 계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란말이를 손으로 가리키며 "요리를 많이 해가지고..."라고 덧붙였다.
끝내 이 후보는 계란말이를 먹지 않았다. 함께 자리에 착석한 인천시의원 문세종 후보가 대신 계란말이를 먹었다.
이를 본 시민들 사이에서는 "맛잘알이다"라는 의견과 "맛알못이다"라는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영상 속 계란말이처럼 이것저것 넣고 부치고 말고 불 조절하고 소스까지 뿌리는 것보다는 계란 프라이 하나가 훨씬 담백하고 좋다는 의견과 간을 조절하고 식감을 겉과 속이 다르게 하면 기분까지 좋아진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한편 이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워 갑론을박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후보는 "국내 단거리 항공편은 폐지하는 게 세계적 추세"라면서 김포공항 활주로의 일부는 인천 계양구에 속해 있는데 이를 이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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