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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덩치 커서 역할 제약 많다는 지적에도 '100kg' 유지하는 슬픈 이유

최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에서 엄청난 액션을 보여준 마동석이 과거 큰 사고를 겪은 후 부상을 막기 위해 근육질 몸매를 유지한다는 사실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2'가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이 독보적인 체형을 유지하는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0여 년 전 사고가 발생해 양쪽 어깨와 척추를 다쳐 수술을 3번이나 거쳤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마동석은 덩치가 크면 역할에 제약이 많다며 영화 관계자에게 지적을 받고 영화 '이웃사람' 촬영 당시 약 30kg을 감량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살을 빼면 몸이 망가져 못 걸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들은 후 다시 몸집을 키웠다.



마동석은 양쪽 무릎 연골이 별로 없어서 근육을 빼면 비가 오는 날에 무릎이 아프다고도 말했다.


그는 지난 2018년 영화 '성난황소' 개봉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100kg 정도의 체중을 유지해야 몸이 편하다며, 살을 빼고 연기할 땐 관절에 인대 주사를 맞고 촬영한다는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마동석은 "언제까지 액션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몸 상태가 거의 중환자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동석의 온몸에는 철심이 수십 개가 박혀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는 계단도 잘 내려가지도 못한다.


마동석이 건강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성하지 않은 몸으로 살신성인하며 액션 영화를 촬영한다는 사실이 다시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2'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12일 만에 무려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범죄도시2'는 1편에 이어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수사를 그린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