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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아이돌 대학 축제에 섭외해 '등록금' 아깝다 논란 일자 총학이 밝힌 입장

아이돌 그룹 시그니처가 행사비를 따로 받지 않고 대학 축제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C9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인지도가 낮은 걸그룹 시그니처가 대진대학교 '왕방축제'에 섭외돼 재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총학생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대진대학교의 '2022 왕방 FESTIVAL RE:TURNS'의 축하 무대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30일과 31일에 진행되는 해당 축제에는 '공연의 황제'로 불리는 가수 싸이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타 가수에 비해 다소 인지도가 높지 않은 걸그룹 시그니처가 축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자 재학생들이 "등록금이 아깝다"라며 축제 예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인사이트뉴스1


재학생들 사이에서 등록금을 막 사용한다는 비판이 일자 대진대학교 제28대 총학생회장은 시그니처에게 별도의 섭외 비용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최대한 축제를 풍성하게 꾸미기 위해 시그니처를 섭외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총학생회장은 "섭외비가 들지 않는 걸그룹이라 메리트가 있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총학생회장 측은 인지도가 높지 않은 걸그룹이 섭외됐던 과정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바로잡기 위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C9엔터테인먼트


그는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래퍼 미노이와 가수 황인욱 등을 추가로 섭외했다고 전했다.


해당 입장문을 본 많은 이들은 "너무 솔직하게 말해 무보수로 공연을 하는 시그니처를 배려하지 못 한거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홍보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그니처가 상처받았을 거 같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시그니처는 지난 2020년 싱글 앨범 '눈누난나'로 데뷔했으며 지난 11월 미니 2집 타이틀곡 '보이프렌드'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시그니처의 멤버인 지원, 채솔 등은 과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인사이트Instagram '28th_return'